환절기 비염과 코는 항상 한쪽만 막히는 원인은 무엇일까?
낙엽이 점점 짙어질 수록 가을 또한 깊어간다. 겨울이 다가 올 수록 찬 바람에 코감기와 비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코에서부터 문제가 생긴다면 흐르는 콧물과 그로 인해 코가 막히는 탓에 숨쉬기가 어려워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며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이 있다. 이때 양쪽 코가 다 막히면 입으로 숨울 쉬어야 할 텐데 다행히 한쪽 코가 막혀 답답하긴 하지만 입을 닫고 숨 쉬는 것에는 지장이 없는데 왜 코는 한쪽만 막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목차 -
4. 마무리 : 코 막힘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을 기르자
1. 한 쪽 코만 막히는 원리
사람의 신체기관에서 한쌍을 이루는 것들은 동시에 양쪽을 균등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즉 사람의 콧구멍은 두 개이지만 양쪽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다. 평소 숨을 쉴 때도 한쪽씩 번갈아 사용하는데, 한쪽 콧구멍으로 숨을 쉬는 동안 다른 한쪽은 비교적 쉬고 있고 몇 시간마다 콧구멍은 번갈아가며 교대로 호흡을 한다.
2. 한 쪽 코 만 막히는 이유 중 하나는 하비갑개가 부풀기 때문이다.
사람의 코 안쪽에는 비갑개가 있는데 상비갑개, 중비갑개, 하비갑개로 구분된다. 체내로 들어오는 공기를 여과하고, 온도나 습도 등을 조절하는 역할은 하비갑개에서 수행한다. 만약 감기에 걸리면 병균이 침입을 하게 되고, 호흡하는 쪽의 하비갑개가 부풀게 된다. 그러면 팽창한 점막 탓에 좁아진 콧구멍이 더우 좁아지게 되고 결국 콧구멍을 막아 숨쉬기가 힘들게 되는 것이다. 자려고 누울 때 코가 더 막히는 이유 또한 비슷하다. 누웠을 경우 머리가 피로 쏠려 혈관이 팽창해 하비갑개가 부풀어 오르기 때문이다.
3. 한 쪽 코 막힘의 또 다른 이유 지나친 약물 사용일 수 있다.
요즘 의학 제품이 발달하여 코가 막힌다고 수시로 코를 세게 풀거나 완화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스프레이 형태의 약품 사용은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장기간 오남용 시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한 번 정도는 괜찮지만 연속으로 사용하면 해당 부위에 내성이 생겨 약물성 비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이 점을 유의하여야 한다.
마무리 : 코 막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을 기르자
코 막힘을 완화하기 위해 사소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선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게 도움이 된다. 물을 수시로 마시는 행위는 콧속이 점막을 풀어주고 혈관이 부풀어 오른 것을 완화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너무 누워만 있는 자세도 피해 주면 좋고 견디기 힘들어 약물을 복용해야 할 경우 전문의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3~4일 연속으로 약물 치료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