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만 사용되는 우산 요즘은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되어지면 주로 자외선이 강한 계절인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이용된다. 오늘은 이러한 우산을 발명한 사람이 누구인지 대중화 시기가 언제인지 나아가 우산의 어원과 양산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자.
최초로 우산을 발명한 사람은 누구인가?
최초로 우산을 발명한 사람은 중국인이나 고대 이집트인 중에 있을 것이라 추측한다. 두 나라 모두 군주나 지위가 높은 귀족 계통의의 사람들을 햇빛으로부터 가려주기 위해 우산이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2400년 전 메소포타미아의 고대 도시인 아카드 왕국에서는 군대를 이끄는 사르곤 왕이 우산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 왕조 무덤에서는 귀족들이 사용했다는 내용이 전해진다.
우산의 대중화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여성들의 우산은 지위와 부를 상징하고 비를 피하는 용도 등 액세서리로 이용되었다. 반면 남성들은 비를 피하려는 행동이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해 우산을 나약함의 상징으로 여겼고 남성들은 모자로 비를 피했다고 전해진다. 1852년 영국의 한 사업가가 철제 우산 살을 발명함으로 본격적으로 우산의 대중화가 되었다.
옛날 우리나라에서 우산의 의미.
우라니라에서도 또한 우산은 왕이나 왕족이 해를 피하는 용도로 사용해 '일산'으로 불렸다. 조선시대까지 백성이 비를 막기 위해 하늘을 가리는 것은 불경한 행동으로 여겼고 이 때문에 백성들은 비가 오면 그냥 맞거나 삿갓, 재래식 우비인 도롱이를 이용했다. 우산은 구한말 선교사가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면 초창기 우산은 나무로 대와 살을 만들고 가죽, 천 등을 씌우거나 기름 먹인 종이를 바른 지우산 형태였다.
우산의 어원에 대해 알아보자.
우산을 영어로 표현하면 umbrella이다. 영어 명사 umbrella는 이탈리어의 ombrella를 그대로 가져 온 것으로 그 뜻은 그늘 또는 그림자를 의미하는 라틴어 umbra와 작다는 의미인 지소사 -ello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말로 작은 그늘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우산의 순우리말은 슈룹이다. 집현전 학자들이 한글의 원리와 용법의 적어놓은 문서 해례본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어원이라 추정되는 우랄알타이어에서 슈라는 단어는 하늘을 뜻하는 말의 발음이라고 한다.
우산과 양산의 차이
오늘날 우산은 의류에 많이 사용하는 폴리에스테르인 합성소재를 이용하여 만들어지며 이는 내구성이 매우 좋다. 물에 젖어도 형태와 강도의 변함이 없고 비를 막기 적합하다. 반면 양산은 뜨거운 햇빛과 열기를 가리는 용도로 쓰이는데 우산보다 크기는 작으며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비를 막기에는 약하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목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자수레이스나 망사, 실크 등의 화려한 디자인이 많다.